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 탄츠'에 특별프로그램 '포커스 코리아' 운영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08일, 오후 02:39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탄츠 2026'에서 한국 특별 프로그램 '포커스 코리아'를 선보인다.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현대무용축제 '임풀스탄츠 2026'에서 한국 특별 프로그램 '포커스 코리아'를 선보인다. 한국이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되면서 안은미의 대표작 공연과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가 9일부터 8월 9일까지 이어진다.

'포커스 코리아'는 공연과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로 꾸린 한국 현대무용 특별 프로그램이다. 안은미 안무가의 '동방미래특급'과 '북한춤',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 남혜지의 '만신'이 무대에 오른다.

'임풀스탄츠'는 1984년 출범한 뒤 매년 여름 약 5주 동안 빈 전역에서 열리는 현대무용축제다. 세계 각국의 무용가와 예술감독, 공연기획자가 참여해 신작 발표와 공동 제작, 해외 공연 유통이 이뤄지는 국제 교류 무대로 꼽힌다.

이번 주빈국 참여는 개별 작품 초청을 넘어 한국 현대무용을 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화원은 이를 한국 현대무용의 창작 역량과 국제 협력 위상이 함께 드러난 사례로 보고 있다.

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정부의 'K-이니셔티브'와 맞닿은 사업으로 설명했다. 케이팝과 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한 한류를 현대무용 같은 동시대 공연예술로 넓히는 계기라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공연 외 교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현대무용·퍼포먼스 창작 워크숍과 케이팝 댄스 워크숍을 운영하고, 8월 5일에는 안은미 안무가가 관객과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를 연다.

안은미의 '동방미래특급'은 아시아 이미지를 전통과 대중문화 요소로 다시 엮은 작품이다. '북한춤'은 북한의 전통춤과 민속춤을 오랜 기간 연구한 뒤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다.

문화원은 2022년부터 임풀스탄츠와 협력해 한국 현대무용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정금형과 국립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 등이 현지 무대에 올랐고 이런 협력이 올해 주빈국 선정으로 이어졌다.

신동호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원장은 "임풀스탄츠는 문화원 개원 이전부터 협력을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포커스 코리아'는 오랜 협력의 결실이자 국제 무대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