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장학 지원 중심 사업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형 인재 육성 체계로 넓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장학 지원 중심 사업에서 혁신 생태계 조성형 인재 육성 체계로 넓힌다.
재단은 지난 9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열고 지난 15년간 915억원 지원, 누적 수혜 1만여명을 바탕으로 'CMK 인재육성 벤처 스튜디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21년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개편한 뒤 과학기술, 문화예술, 국제협력, 글로벌, 히어로즈, 사회혁신 6개 분야에서 1079명의 펠로우를 선발했다. 이 기간 투자액은 642억원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SCI급 논문 제1저자 231건과 국제 학회 구두 발표 159건이 나왔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국제 콩쿠르 입상 50여건을 기록했고,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첼리스트 한재민 등이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국제협력 분야 수료생의 55%는 국제기구와 국제 비정부기구(INGO)로 진출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협력해 제네바 유엔본부 실무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분야는 아세안 개발도상국 8개국 인재의 한국 유학을 지원해왔다. 히어로즈 분야는 순직·공상 소방, 경찰, 해양경찰 자녀를 대상으로 영국 어학연수와 옥스퍼드대·런던정경대(LSE)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사회혁신 분야에서는 임팩트기업 137개 팀을 육성해 일자리 847개를 만들었고, 매출 2067억원과 투자 유치 9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정몽구 앙트러프러너십'으로 분리 운영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협력 대학 교수와 교직원이 참석해 '대한민국 미래 인재의 조건'을 주제로 토론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학습 환경, 경험, 네트워킹, 진로를 함께 지원하는 전주기 육성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CMK 인재육성 벤처 스튜디오'는 장학생 개인의 성장과 사회 혁신, 글로벌 생태계의 선순환을 연결하는 구조다. 재단은 미래 인재 브랜드를 '퓨처 메이커'(Future Maker)로 정하고 핵심 역량을 3I, 즉 임팩트 메이커·이노베이션 메이커·인테그레이션 메이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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