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3년 임기 반환점…“목표의 150% 이루겠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송 대표는 “남아있는 절반의 임기가 중요하다”면서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계획한 것의 150%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성과도 올렸다. 서울문화재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문화예술 분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8년 바르셀로나 대표 거리예술 축제 ‘라 메르쎄’의 주빈도시로 서울을 제안받았다. 루마니아 타르고비슈테에서 열린 바벨국제공연예술제에서는 송 대표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는 문화정책과 예술교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송 대표는 “해외 도시들이 서울의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 도시 관계자들로부터 ‘어떻게 세계 문화의 주류가 됐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젠 세계인들이 서울 사람과 서울의 문화를 궁금해하는 시대”라며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대중문화의 성과를 넘어 기초예술의 깊이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제교류는 예술가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서울 시민의 문화 향유와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송 대표는 “서울 시민들이 세계적인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서울 예술가들의 작품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과정이 서울 예술의 질을 높인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축제와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 관객이 찾아오는 예술관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예술 교류가 도시 경쟁력 높일 것”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올해는 해외 초청작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무용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파브리카유로파 초청공연이 10월 초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에서 열린다. 거리예술 분야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해외 작품 공모 선정작 6편과 해외 초청작 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뚝섬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다. ‘한강에서 춤추다’를 주제로 무용을 중심에 둔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원로 무용가부터 현대무용, 대학생 군무, 시민이 함께하는 카니발 형식의 무대를 구상 중이다. 올해 민간 공동 추진위원장으로는 배우 오정해가 위촉됐다. 송 대표는 “국내외 훌륭한 공연들이 계속 교류하다 보면 공연의 위상은 물론, ‘문화 도시’ 서울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