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행비 최대 10만원 지원…청년문화패스 20만원 확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7월 14일, 오후 01:4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여행경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반값 여행’ 대상 지역을 상반기 4곳에서 하반기 14곳으로 늘린다. 비수도권과 섬 등을 여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10만장을 배포하고, 비수도권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액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산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산사진기자단)
정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이달부터 인구감소지역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하는 반값 여행 사업의 대상 지역을 기존 4곳에서 14곳으로 확대한다. 1인당 지원 한도는 10만원이다.

국내 여행 수요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하기 위한 숙박할인권도 총 10만장 배포한다. 비수도권 여행객에게 2만·3만원권 7만장을 제공하고, 연박 여행에는 5만·7만원권 1만장을 지원한다. 섬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5만원권도 2만장 배포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을 돕기 위한 교통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관광지를 순환하는 교통수단을 확충하고 오는 10월 통합관광패스 4만장을 시범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관광 거버넌스도 올해 13개로 확대한다. 관광두레와 협동조합, 새마을운동중앙회 지역지회, 마을기업, 지역 관광업계 등이 참여해 친절·환대 캠페인과 관광활동가 육성, 관광자원 발굴 등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향유 지원도 확대한다. 오는 8월부터 비수도권 19~20세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지원액을 지방비를 포함해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 공연과 전시 관람 등에 한정됐던 사용 분야는 도서 구매까지 확대한다.

콘텐츠·저작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학습에 쓰이는 저작물의 거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AI 학습 목적으로 저작물을 이용하거나 제공할 때 적용할 표준계약서를 만들고, 2027년부터 저작권 배상 정책보험 출시와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한국 콘텐츠의 해외 유통도 지원한다. 국산 스마트TV의 글로벌 ‘K패스트’(K-FAST) 채널에 공급할 콘텐츠 판권 확보와 AI 더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영상·웹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혜택이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점감구간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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