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국가유산청 제공)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세계유산 현장 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함께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현장 관리자들이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사전 행사로, '연결과 소통: 세계유산 관리의 참여적 접근'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현장관리자와 국내외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 관리,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연구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유산 가치 확산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경주·울산·김해의 세계유산 현장 답사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7일 세계유산인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찾아 보존·관리 현장을 직접 살펴본다. 후손들이 실제 거주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양동마을에서 사람 중심의 보존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서원' 가운데 하나인 옥산서원에서는 연속유산의 통합 관리체계를 확인한다.
23일에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대성동고분군을 방문해 도심 속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례를 살펴본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가야 유산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관람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