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80명, 한국에 모여 보존관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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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2: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UNESCO WHC),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80명, 한국에 모여 보존관리 논의
이번 포럼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19~29일)의 공식 사전행사 중 하나다. ‘연결과 소통: 세계유산 관리의 참여적 접근’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현장관리자와 전문가 80여 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개막일인 16일에는 각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와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토론이 진행된다. 17일 오전에는 경주 양동마을·옥산서원과 울산 반구천 암각화를 현장답사한다. 양동마을에서 사람 중심의 참여적 보존관리 사례를, 옥산서원에서 연속유산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살펴본다. 오후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반구천 암각화의 보존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논의를 듣는다.

18일 오전에는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13~21일) 참가자들과 합동 분과를 열어 세대 간 경험과 정책을 공유한다. 20일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찾아 월성·쪽샘고분 발굴현장을 살펴보고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축적된 재난위험경감(DRR)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답사하며 도심 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사례를 살핀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유산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경험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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