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명 몰린 '달성워터스플래시'…대구 첫 워터페스티벌 대성공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7월 19일, 오후 04:29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워터페스티벌인 ‘청년축제-달성워터스플래시’가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달성군은 지난 18일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2026 청년축제-달성워터스플래시’에 하루 동안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상 LOGOUT, 달성 스플래시 TIM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식히는 워터쇼와 공연,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여름 축제로 마련됐다. 대구 지역 지자체 가운데 워터페스티벌을 전면에 내세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에서 개최된 '달성워터스플래시'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지난 18일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에서 개최된 '달성워터스플래시'를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대구 달성군)
실제 사전 예약부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달성군민존’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고,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일반존’도 조기 매진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연 콘텐츠도 한층 강화했다. 계명대 연극뮤지컬과와 비사응원단, 스트릿댄스팀 ‘LMS크루’, 지난해 청년축제 장기자랑 우승자인 곽무성 등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무대를 열었고, 이어 청하와 김하온, 자이언티, 넉살, DJ수빈 등이 출연해 대형 워터쇼와 함께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타투 스티커와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비롯한 청년 체험부스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청년마켓, 푸드트럭 등은 행사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8일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에서 열린 '달성워터스플래시' 축제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18일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에서 열린 '달성워터스플래시' 축제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특히 이번 축제는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우천과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에 대형 그늘막과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디아크 문화관 내부에는 온열질환자와 우천 대피 공간을 운영하는 등 기상 변화에 대응했다. 철저한 현장 관리로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달성군은 이번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 문화 활성화는 물론 강정보 디아크 일대를 활용한 여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도심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사전 예매 매진 행렬이 보여주듯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매우 컸다”며 “기상 변수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1만5000여 명이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와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