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1:2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2개 작품이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간_사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공간_사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수상작은 다감각 전시 ‘공간_사이’(Sa-i)와 문화다양성 교육 플랫폼 ‘모두! ABCD’다.각각 브랜즈&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s &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공간_사이’는 성덕대왕신종의 소리를 시각·청각·촉각·진동으로 구현해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4×4m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와 진동 의자, 우퍼 스피커가 연동돼 소리를 듣기 어려운 관람객도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보고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성덕대왕신종 축소 모형과 촉각 체험물, 수어와 음성해설도 마련했다. 미디어아트 맞은편에는 범종의 소리와 진동을 느끼며 머물 수 있는 휴게공간도 갖췄다.

‘모두! ABCD’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문화와 연결하고 놀이와 체험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문자, 음악, 음식, 생활, 무늬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문화유산과 연결한 게임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정 인종이나 외형을 닮지 않은 캐릭터를 적용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체험 플랫폼 최초의 레드닷 수상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은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누구나 함께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모두!ABCD'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모두!ABCD' (사진=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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