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정남진장흥물축제 현장 모습(사진=장흥군청)
올해 축제 개편에는 지난해 운영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9일간 물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49만3165명으로 전년보다 18만1839명 줄었다. 장흥군은 축제에 앞서 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와 행사 기간 이어진 폭염특보로 야외 활동과 관광객 체류시간이 줄어든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방문객 감소와 달리 축제장 매출은 증가했다. 매표소와 향토음식관, 특산품 판매관 등 9개 부스의 매출은 총 4억2600만원으로 전년보다 7300만원 늘었다. 장흥읍 중앙로에서 운영한 야간 먹거리 행사 ‘물빛야장’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해 축제를 마친 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운영 방식을 다음 행사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 열린 정남진장흥물축제 현장 모습(사진=장흥군청)
핵심 프로그램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평일에는 60분, 주말에는 120분간 진행한다. 올해는 물싸움 구역을 축제장 전반으로 넓히고 물총과 물대포를 이용한 자유 물싸움에 팀 대항전과 대형 배구 대결 등을 추가했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 장흥군민회관에서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출발한다. 장흥군민과 관광객, 해외 공연팀이 중앙로를 따라 이동하며 물을 활용한 거리 공연을 펼친다. 아프리카 타악과 브라스밴드, 하와이안 댄스 등을 결합한 행렬은 장흥군청 앞 사거리 워터파티를 거쳐 탐진강 물싸움장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열린 정남진장흥물축제 현장 모습(사진=장흥군청)
야간 공연은 행사 후반부에 집중했다. 오는 31일에는 FT아일랜드와 김경호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하는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달 1일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DJ와 가수들이 참여하는 EDM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장흥물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예비 글로벌축제 4개 가운데 하나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 콘텐츠 개발과 관광 수용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연간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행사는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이후 처음 열리는 장흥물축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