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이 K드라마 속 명대사 60개를 골라 엮은 필사집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를 펴냈다. 저자는 20여년간 드라마를 평론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사마다 짧은 에세이를 덧붙였다.
책은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부터 2026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까지를 다룬다. K드라마가 전성기를 구가한 20년 동안 회자된 작품에서 삶, 사랑, 가족, 위로에 관한 문장을 골랐다.
전체 구성은 4장이다. 1장 '시작-저마다의 인생 앞에서', 2장 '사랑-행복한 기억을 모으는 일', 3장 '가족-일상의 기적', 4장 '위로-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로 나뉜다.
수록작은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폭싹 속았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응답하라 1994', '나의 아저씨', '미생',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응답하라 1988',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이다.
책은 드라마 대사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는다. 정덕현은 각 대사가 나온 장면과 정서, 그 문장이 오늘의 삶과 만나는 지점을 에세이로 풀어낸다. 독자는 대사를 읽고 손으로 옮겨 적으며 장면의 감정과 자신의 경험을 함께 되짚게 된다.
정덕현은 대중문화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다. MBC 시청자 평가원, JTBC 시청자 위원으로 활동했고 백상예술대상과 대한민국예술상 심사위원을 맡았다. 저서로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숨은 마흔 찾기',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등이 있다.
△ 누구에게나 가슴을 후벼파는 대사 한마디가 있다/ 정덕현 지음/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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