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꺼지면 이야기도 끝난다"…연극 '헨젤과 그레텔, 동화' 29일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전 06:00

예술단체 화로가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소극장 혜화당에서 선보인다.

예술단체 화로가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소극장 혜화당에서 선보인다.

'2026 소극장 혜화당 미스터리 스릴러전' 선정작인 이번 작품은 익숙한 동화의 이면을 남매의 약속과 현실의 균열로 풀어낸다.

극은 다섯 명의 인물이 이야기꾼과 앙상블, 동화 속 인물을 오가며 무대를 채운다.

이들이 들려주는 동화와 남매가 실제로 겪는 상황은 서로 겹치고 어긋난다. 관객은 이야기와 현실의 경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긴장 속에서 극을 따라가게 된다.

헨젤과 그레텔에게 매일 밤 다락방에서 촛불을 켜고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은 유일한 즐거움이다.

촛불이 켜지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꺼지면 끝난다는 약속은 두 사람만의 규칙이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남매를 둘러싼 현실의 균열도 드러난다.

남매는 서로를 지키고 비밀 없이 믿겠다는 약속을 나눈다. 이 약속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공연의 관람 포인트다.

정태구가 헨젤을, 김도하가 그레텔을 맡는다. 전영준은 데어, 조연선은 알프, 최희정은 트라움을 연기한다. 대본과 연출은 강세영과 인치수가 함께 맡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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