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뉴스1)
부산 관광의 열기는 숫자로 드러난다. 2026년 1분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2만394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하며,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단 기간에 100만명 벽을 넘어섰다. 1~5월 누적으로는 193만65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0% 늘었는데, 전국 평균 증가율(21%)의 거의 두 배에 이르는 속도다. 관광객수 증가와 함께 지출도 늘어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5월 외국인 관광 지출액은 1322억원으로 1월(512억원)의 2.5배를 웃돌았고, 부산은 서울에 이어 전국 지출액 2위 자리를 3개월 연속 지키고 있다.
6월 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컷' 특별 드론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부산 광안대교와 해운대 주변으로 짙은 해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대비 높은 가성비와 김해공항을 활용한 접근성도 강력한 경쟁력이다. 돼지국밥·밀면 등 가격 부담 없는 로컬 미식이 다양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대만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또한 대만·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2시간 안팎 직항으로 김해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야놀자리서치는 ‘중국 관광객이 경험한 서울·부산’ 보고서를 통해 “부산이 단순한 자연경관 도시라는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해양 자원에 전망, 이동, 레저, 그리고 복합 여가를 결합하여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확장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부산을 “해양 자연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형 체험 관광 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