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읽는 미래' 컨퍼런스를 9월 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다.
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읽는 미래' 컨퍼런스를 9월 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다. 철학·데이터·인지심리·문학 분야 강연과 대담으로 AI 시대 독서의 가치와 미래 독서 문화의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읽는 미래: AI 시대의 한가운데서 비추는 읽기의 청사진'을 주제로 AI 시대에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사회적 차원에서 묻는다.
AI 확산으로 정보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스스로 읽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힘은 약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도 다룬다. 독서를 개인의 취향을 넘어 문해력과 사고력, 인간다움과 연결된 사회적 의제로 살핀다.
강연과 대담에는 작가, 문학평론가, 심리학자, 출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AI가 촉발한 독서의 미래와 인간 고유의 창조성, 읽기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한다.
김재인 철학자는 '언어력: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으로 생존하는 방법'을, 안나 로슬링 데이터 전문가는 'AI 시대, 질문하는 독자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는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리딩 테라피'를, 박혜진 편집자는 '고전 문학에서 찾은 사랑의 언어'를 통해 읽기의 의미를 전한다.
대담 세션에는 은희경 소설가, 임미진 롱블랙 대표,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스탠드업 코미디언 원소윤, 웹툰 작가 이종범 등이 참여해 읽기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10주년 특별 기획 앤솔러지 '북키퍼' 작품 북토크도 마련한다. 김초엽 소설가와 신형철 문학평론가, 홍한별 번역가 등 앤솔러지에 참여한 다섯 작가가 기획 의도와 창작 과정을 들려준다.
이성호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읽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과 우리가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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