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시간 보고 끝? 공연 전후 머무는 대학로…'대-락로' 캠페인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전 10:15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 뉴스1 민경석 기자

공연을 보고 바로 돌아가던 대학로가 공연 전후까지 머무는 '6시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문화재단이 공연 관람을 위해 잠시 찾는 대학로를 공연 전후까지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대-락(樂)로' 캠페인을 오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공연은 2시간, 대학로 경험은 6시간'이라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8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 전 쇼케이스 프로그램 '제철연극'과 공연 후 살롱형 프로그램 '애프터시어터'를 선보인다.

'제철연극'은 '연극의 제철은 무대에 오르는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식 공연에 앞서 작품을 쇼케이스 형태로 공개해 관객의 기대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무대는 8월 1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에서 열린다. 광복 81주년 특별기획 창작 초연작 '극장은 달린다!'를 정식 공연에 앞서 미리 선보인다. 이어 '사천의 착한여자'(8월 8일), '카프카의 소송'(8월 15일), '외투'(8월 22일), '번식하는 곰팡이'(8월 29일)가 서울 종로구 서울연극센터에서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애프터시어터'는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다시 모여 작품의 여운을 나누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되며, 첫 행사는 8월 1일 축제 형식의 오프닝 파티로 꾸며진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일렉트로닉·댄스 부문 최우수 음반상을 받은 전자음악가 키라라(KIRARA)가 함께한다.

'대-락(樂)로' 캠페인은 8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은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철연극'(왼쪽), '애프터시어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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