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개회식’.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문체부)
사이시옷은 ‘나이값’을 ‘나잇값’, ‘회집’을 ‘횟집’으로 적도록 한 합성어 표기 규정이다. 발음과 어원, 한자어 예외까지 함께 따져야 해서 한국인에게도 어렵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10년간 네 차례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국민 의견이 최대 92%에 달했다.
이번 개정 논의는 K컬처 시대에 한국어 규범을 실제 언어생활에 맞게 정비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국어원 관계자는 “한글 맞춤법은 국민이 함께 쓰기로 한 사회적 약속인 만큼 자주 바꾸면 오히려 혼란을 키울 수 있다”면서도 “언어 현실이 달라지고 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