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 모습. © 뉴스1 윤일지 기자
세계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모색하는 세계유산 영향평가(HIA)의 실효성을 논의하는 국제 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오는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세계유산 맥락의 영향평가 실효성 제고'를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가 주최하고,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연구센터 상하이센터(WHITR-AP 상하이)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부대행사다.
최근 개발사업과 기반 시설 확충, 관광객 증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사전에 검토하는 세계유산 영향평가(Heritage Impact Assessment·HIA)는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핵심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HIA는 개발사업이 OUV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해,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국의 세계유산 영향평가 교육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세계유산 영향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사례를 소개한다. 조유진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국제자연보전연맹 세계유산 리더십 프로그램 매니저는 '세계유산 영향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장기 목표'를 주제로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리 홍 WHITR-AP 상하이 프로젝트 디렉터, 김서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연구교수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2부에서는 이규호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회장이 좌장을 맡아 세계유산 영향평가가 법·제도와 현장 관리 체계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기 위한 조건과 과제를 논의한다.
한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9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유산 맥락의 영향평가 실효성 제고' 포럼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