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정미소가 생태예술 전시장으로 변신…버려진 옷·폐신문지·플라스틱 활용 80점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25일, 오전 10:01


헬로우뮤지움은 생태예술전 '2026 헬로초록씨'를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나주시 나주정미소에서 연다. 국내 작가 23명이 참여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다룬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회화, 설치, 공예, 미디어, 체험 작품으로 꾸린다. 어린이와 가족이 작품을 감상하고 만들기와 촉각 체험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예술감독 이경래는 전시를 '헬로 그린'(HELLO GREEN), '클라이밋 크라이시스'(CLIMATE CRISIS), '서스테이너블 투모로'(SUSTAINABLE TOMORROW), '액트 포 디 어스'(ACT FOR THE EARTH) 등 4개 섹션으로 나눴다. 각 섹션은 버려진 사물의 재탄생, 기후위기,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실천을 다룬다.

버려진 옷과 폐신문지, 플라스틱 등은 작품 재료로 활용한다. 전시 구조물과 공간 연출에도 재사용 가능한 소재와 친환경 방식을 적용한다.

나주정미소는 지역의 농업과 생활을 뒷받침하던 정미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곳이다. 전시는 곡식을 저장·가공하던 공간과 폐기물을 활용한 작품을 연결해 순환의 가치를 풀어낸다.

'헬로초록씨'는 2018년 여름방학 특별전으로 출발한 헬로우뮤지움의 생태예술 프로젝트다. 2019년 에코뮤지엄 재개관 기념전과 2023년 '작은 친구들'(SMALL ONES), 2025년 '헬로지구씨'를 거쳤고 같은 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전시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 문화공간에서 처음 여는 전시다. 환경과 예술, 지역과 미래세대를 잇는 참여형 전시를 내세운다.

개막 행사는 8월 1일 오후 3시에 연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지원으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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