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미술인협회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추진위원회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기금마련전'을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연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추진위원회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기금마련전'을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연다. 동료 작가들이 낸 작품의 판매 수익은 테라코타 이전 기금으로 사용한다.
전시에는 오윤의 생전판화 4점과 권순철·신학철·민정기 등 작가 100여 명의 작품이 나온다.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의 판매 수익은 테라코타 부조 이전에 쓸 기금으로 모인다.
출품되는 오윤의 생전판화는 '칼노래', '무호도', '춘무인추무의', '인물(여)'다. '칼노래'는 2018년 5월과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각각 7500만원에 낙찰됐다.
오윤은 1973년 동료 작가들과 옛 상업은행 구의동지점 건물 내부의 마주 보는 두 벽에 테라코타 부조를 제작했다. 사람과 새 문양이 마주 보는 이 작품은 반세기 동안 건물에 남아 있었다.
올봄 건물 매각 뒤 부조는 철거 위기에 놓였다. 추진위원회는 2개월 안에 작품을 해체해 반출하지 못하면 건물 철거와 함께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건물 매수인은 철거 전에 작품을 해체해 가면 오윤 유족에게 양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추진위원회는 유족과 함께 작품 보존을 위한 해체와 공공 이관을 맡는다.
보존 청원에는 시민 1만1000명 이상이 이름을 올렸다. 오윤의 차남 오상엽씨는 "이 벽화는 이제 저희 가족의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관람은 전시 기간 매일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국민족미술인협회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추진위원회가 '오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기금마련전'을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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