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 독도체험관의 총 누적 방문객 수가 이날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번째 행운을 얻은 주인공 재미교포 캐빈 킴(Kevin Kimm) 씨 일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꾸준히 전해 온 전문 전시 공간이 마침내 백만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대기록을 세웠다.
26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에 있는 독도체험관의 총 누적 방문객 수가 이날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12년 서대문에서 처음 문을 연 지 14년 만에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우리 땅 독도를 향한 수많은 사람의 뜨거운 애정과 지속적인 호기심이 모여 의미 있는 숫자를 만들어냈다.
100만 번째 행운을 얻은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며 방학을 맞아 국내로 들어온 재미교포 캐빈 킴(Kevin Kimm) 씨 일가였다. 그는 자녀들에게 한국의 뿌리를 일깨워주려 곳곳의 전시관을 순례하던 중 이곳을 찾았다가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킴 씨는 "생각지도 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체험관을 둘러본 덕에 아이들과 독도의 소중한 역사와 의미를 한층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100만 명 돌파는 단순히 숫자 하나가 늘어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칫 멀게만 느낄 수 있는 독도라는 섬을 도심 속 살아있는 배움터로 가까이 가져와 국민적 주권 의식을 키워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 학생부터 해외 동포까지 쉽게 다가가도록 문턱을 낮춘 전략도 주효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방문해 준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결실을 봤다"며 "앞으로도 한층 정확하고 알찬 교육 콘텐츠로 독도의 진가를 계속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