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쪽에 담았다…워런 버핏 96년 삶과 투자 원칙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27일, 오전 09:00

'워런 버핏 평전(2026)'은 워런 버핏의 96년 삶과 투자 원칙을 따라가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사와 포스트 버핏 시대까지 함께 짚는다.

'워런 버핏 평전(2026)'은 워런 버핏의 96년 삶과 투자 원칙을 따라가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사와 포스트 버핏 시대까지 함께 짚는다. 저자 앤드루 킬패트릭은 오마하의 신문 배달 소년에서 2025년 말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의 궤적을 두 부분 구성으로 압축해 버핏의 사람됨과 투자 방식을 함께 펼쳐 보인다.

투자 판단의 기준은 남의 동의가 아니라 사실과 추론이라는 버핏의 원칙에서 출발한다. '워런 버핏 평전(2026)'은 이 기준이 오마하의 소년 사업가 시절부터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장으로 남기까지 어떻게 쌓였는지를 먼저 끌어낸다.

책은 1부에서 버핏이라는 인물의 궤적을 연대순으로 따라간다. 신문 배달을 하던 어린 시절과 가족사, 하버드 대신 다른 길을 택한 대학 진학, 사랑과 결혼,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저민 그레이엄과의 만남, 버핏 투자조합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역사가 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2부는 버핏의 투자 이력을 더 가까이 붙잡는다. 절약과 효율, 균형과 도전으로 정리한 투자 원칙을 앞세우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와 살로먼 사태 대응, 장기 보유의 논리를 함께 짚는다.

버핏을 둘러싼 인물군도 넓게 배치한다. 필립 피셔와 빌 루앤, 찰리 멍거, 캐서린 그레이엄, 빌 게이츠, 돈 커우 같은 이름을 통해 버핏의 판단이 어떤 네트워크와 대화 속에서 작동했는지 보여준다.

시선은 버핏 이후로도 이어진다. 그레그 에이블과 아지트 자인을 후계 구도 속에 놓고,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미래와 5가지 미래 시나리오까지 끌어와 포스트 버핏 시대를 별도 장으로 다룬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2008년 국내에 소개됐던 '워렌 버핏 평전'을 다시 묶은 판본이다. 두 권으로 나뉘었던 책을 한 권으로 합치고 일부 내용을 덜어내는 대신 최신 정보를 보태 2025년 말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의 흐름을 반영했다.

저자 앤드루 킬패트릭은 버밍햄에서 20년 동안 기자로 일했고 비즈니스 리포터와 주식중개인으로 활동해왔다. 공저자 정주용은 그래비티벤처스 의장으로 벤처 투자 현장을 경험해왔다.

이 평전이 남기는 교훈은 종목 추천보다 판단의 구조다. 버핏의 거의 전 생애와 투자사를 한 권에 모아 놓으면서, 지금의 투자 열기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얼마나 오래 버틸 것인가를 다시 묻게 한다.

△ '워런 버핏 평전(2026)'/ 앤드루 킬패트릭·정주용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840쪽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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