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 사면 한 권 더 선물"…교보문고 '어린이 책드림 프로젝트'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전 09:07

'2026 어린이 책드림 프로젝트' (교보문고 제공)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기 힘든 지방 시골 마을 아이들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으는 특별한 책 선물 행사가 열린다. 교보문고는 세이브더칠드런, SK이노베이션과 손을 잡고 문화에서 소외된 농어촌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함께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시골 지역아동센터에 멋진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행복드림(Dream)도서관' 사업의 하나다. 기업 혼자 기부하고 끝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소 책을 읽는 일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인터넷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전문가가 뽑은 추천 도서를 골라 선물하면 된다. 추천 목록에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의 추천작과 아이들이 직접 읽고 싶다고 뽑은 책, 서점 전문가가 엄선한 도서가 포함됐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용 기부 매대를 만든다. 손님들은 매장에서 직접 책을 사서 기부함에 넣을 수 있고, 참여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준다. 특히 독자가 책 한 권을 기부하면 교보문고와 SK이노베이션이 책 한 권을 더 더해서 전달하는 '1+1 매칭' 방식을 적용해 나눔의 크기를 두 배로 키웠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큰 꿈을 꾸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시골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24년부터 전국 25개 시골 지역아동센터에 약 2만 800권의 도서를 선물한 결과, 아이들의 독서 습관이 87%나 늘어나는 큰 변화가 생겼다. 휴대폰 게임이나 영상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따뜻한 나눔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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