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책방+산책 여행' 포스터 (혜화1117 제공)
책 속에 적힌 글귀를 넘어 독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특별한 일본 탐방길에 나서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인 기획사 '혜화1117'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동안 독자와 저자가 도쿄 일대 서점을 함께 거니는 '도쿄+책방+산책 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착순으로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기획은 출판사가 올 상반기 선보인 두 권의 도서에서 출발했다. 한국 출판 현장을 다뤄온 한미화 평론가의 '동네책방 지속탐구'와 일본 대표 책 칼럼니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책은 죽지 않는다'를 묶어 현장으로 확장한 시도다. 여기에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까지 합류해 한국·일본·미국 국적 저자 3명이 한뜻으로 뭉쳤다.
일정 첫날은 파우저와 함께 오래된 도쿄 골목을 걸으며 한미화의 강연을 듣는다. 둘째 날은 이시바시가 추천한 고서적 거리 진보초를 방문한다. 셋째 날은 현지 점주들에게 서점 운영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혜화1117 관계자는 "작은 회사로서 커다란 도전이지만, 골목길 구석진 서점의 생존 방식과 대형 매장의 변신을 둘러보며 독자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판물이 종이 안에 갇히지 않고 독자의 삶과 만나는 것이 이번 시도의 핵심이다.1인 출판사의 과감한 시도가 돋보이는 참신한 이벤트다.
신청은 31일까지다. 신청 방법과 여행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혜화1117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