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아름다움을 나누는 마음-새로 맞이한 기증유물전 2'를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기증4실에서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름다움을 나누는 마음-새로 맞이한 기증유물전 2'를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기증4실에서 연다.
이번 기증전은 2024년 정영복이 기증한 '김구가 해서로 쓴 옛글과 해방시조'를 포함해 시대와 서체가 다른 서예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기증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마련한 두 번째 전시다.
'김구가 해서로 쓴 옛글과 해방시조'는 김구가 1949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의 의거를 기리며 쓴 글씨 병풍이다. 옛글과 해방시조를 쓴 10폭 병풍으로 구성됐다.
정영복은 독립운동가 김용성의 며느리로, 이 병풍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 전시에서는 광복의 감격을 담은 작품으로 소개한다.
윤광자가 2024년 기증한 황기로의 '초서로 쓴 공경히 차운하다'도 전시장에 나온다. 조선 16세기 후반 작품으로 보물로 지정돼 있다.
조인호가 2025년 기증한 '사신으로 떠나는 정화제를 송별하는 시를 모은 첩'은 처음 공개한다. 1670년 정화제가 청나라 북경으로 떠날 때 박수현과 남용익 등 문인 10명이 쓴 송별시를 모은 시첩이다.
시첩 뒤에는 정화제가 1672년 함경도 종성부사로 부임할 때 여섯 명의 문인이 써 준 시가 이어진다. 2021년 기증받은 이기우의 전서 '무학산방'도 이번에 처음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320여명의 기증자로부터 받은 문화유산 5만1627점을 소장하고 있다. 다음 기증유물전은 11월 23일부터 2027년 3월 28일까지 열 예정이다.
art@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