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부터 사라지는 서울 기억까지 대학생의 시선들…'순환' 페스티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전 09:18

대학생 연극 페스티벌 기획단 몽상가들이 2026 대학로 연극 페스티벌 '순환: 비우고 채우며 흐르다'를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연다.

대학생 연극 페스티벌 기획단 몽상가들이 2026 대학로 연극 페스티벌 '순환: 비우고 채우며 흐르다'를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연다. 7번째 행사에는 4개 극단이 참여해 연극 4편과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작은 극단 이단아의 '잊지 마, 숨비!', 프로젝트 너울의 '에덴의 섬', 창작 19 다의 '멜랑콜리 인 서울: 2026', 극단 바오의 '달빛마을 사람들'이다. 네 작품은 기억과 감정이 고이고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과정을 각기 다른 이야기로 다룬다.

'잊지 마, 숨비!'는 25일과 26일 공연한다. 1930년대 제주에서 물질을 해야 했던 해녀들의 삶과 남은 아픔을 조명한다.

'에덴의 섬'은 27일과 28일 무대에 오른다. 살인 사건 피의자가 된 한 영혼을 따라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감춰진 진실을 펼친다.

'멜랑콜리 인 서울: 2026'은 29일 공연한다. 사라진 건물과 바뀐 골목, 새로 생긴 벽 앞에서 청년들이 도시의 기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달빛마을 사람들'은 30일 관객을 만난다. 8년 전 폭우와 함께 사라진 마을에 서울로 떠났던 현우가 돌아오며 멈춰 있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공연 전에는 캡슐 속 라벨스티커와 간식을 받는 '몽상과 럭키 가챠'를 진행한다. 포스트잇에 이루고 싶은 몽상을 적어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 '몽상의 벽'도 마련한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에는 롤링페이퍼에 남기고 싶은 감정을 적는 '공연이 끝난 뒤 내가 채우고 싶은 감정은?' 행사를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몽상가들이 주최하고 대학연합 문화마케팅학회 Culture Univer가 주관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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