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 서거 100주기…원본 30점·레플리카 42점 서울서 공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전 09:18

가우디재단과 가우디서울은 가우디재단 공식 월드 투어 전시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Gaudí: Back to the Origins)를 1일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개막했다.

가우디재단과 가우디서울은 가우디재단 공식 월드 투어 전시 '가우디: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Gaudí: Back to the Origins)를 1일 서울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개막했다. 가우디 서거 100주기를 맞아 재단 소장 원본 약 30점과 공인 레플리카 42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가우디의 친필 노트와 건축 도면, 원본 타일 모델, 유물 등을 배치했다.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건축 아이디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풀어낸다.

미완성 프로젝트 '호텔 어트랙션'(Hotel Attraction)은 3D 모델로 복원해 국내 관람객에게 처음 공개한다. 가우디재단 연구팀의 40여 년 연구와 전문가 협업으로 도면과 스케치만 남았던 건축물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전시는 건축·자연·구조·상징을 7개 몰입형 테마로 나눴다. 대형 미디어아트는 영상과 음향, 프로젝션으로 가우디 건축의 곡선과 색채, 빛을 보여준다.

AI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스크린에서 가우디 양식의 건축물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일본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네이키드(NAKED)는 가우디재단과 협업해 몰입형 연출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의 한 구간이다. 앞서 일본 도쿄와 오사카 전시에는 33만명 이상이 찾았다.

서울 전시에는 관람객이 전시를 해석해 완성하는 '리본 스페이스'(Reborn Space), 이야이야앤프렌즈 협업 공간 '까예 가우디'(Calle Gaudí), 가우디 협업 전기 모터바이크를 전시한 옥상 테라스 등을 마련했다. 가우디서울이 전시 현지화와 제작·운영을 맡고, 정림건축의 jpa.가 관람 동선과 공간 경험을 기획했다.

신사하우스는 건축가 승효상이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리모델링 뒤 처음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는 건물 1~5층 전관을 활용한다.

배우 류승룡은 관람 동선에 맞춘 오디오 도슨트에 참여했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Art&Brain Sal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관람에는 약 60분이 걸린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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