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1파크 제주 ‘제주에 온 밀리’ 운영 (kt밀리의서재 제공)
스마트폰 화면 속 독서 플랫폼이 제주의 푸른 바다와 만났다. 독서 플랫폼 kt밀리의서재가 오프라인 공간 제휴 서비스인 '밀리플레이스'를 제주도까지 넓혔다.
3일 kt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9.81파크 제주' 안의 카페 '스페이스컵'에서 여행과 책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프로젝트 '제주에 온 밀리'를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했다.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여행객들이 액티비티를 즐기기 전후로 쉬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도록 기획됐다. 스페이스컵은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에디터들이 엄선한 제주·여행·독서 관련 책 50여 권을 갖춘 작은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다가 QR코드를 찍으면 앱에서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바로 이어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9.81파크 제주 ‘제주에 온 밀리’ 운영 (kt밀리의서재 제공)
오감을 자극하는 색다른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여행 중 마음에 담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크리스마스 전에 집으로 보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간 전체에 퍼지는 전용 향기, 오디오북과 10주년 기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마련됐다. 책과 어울리는 달콤한 전용 음료와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장은 "제주를 찾은 이들이 휴식 속에서 독서를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책을 만나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뜻을 밝혔다.
디지털 화면에 갇혀 있던 독서 서비스가 여행지라는 현실 공간으로 나와 대중과의 거리감을 한층 더 줄였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 책을 펼치는 이번 시도는 팍팍한 현대인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