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의 기업 출장 전문 브랜드 트립비즈는 비즈니스 출장객들의 금요일 체크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일에 업무를 소화한 뒤, 개인 여행을 즐기기 위해 주말까지 체류를 연장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블레저 목적지로는 서울과 런던의 인기가 높았다. 서울의 평일 객실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금요일 체크인 건수는 54% 늘었다. 서울은 올해 인기 출장지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서울 내에서는 강남이 출장 예약 인기 지역 1위로 꼽혔고, 주말 예약으로는 명동의 예약률이 높았다.
출장객들이 공식 일정에 개인 휴가를 붙여 예약한 건수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들은 평균 1.5일을 추가로 머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로 체류를 결정한 이들의 60%는 기존 머물던 호텔에 그대로 투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숙소 이동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블레저 여행객이 편의성을 중요시함을 보여준다.
베트남 시장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호치민과 하노이의 예약 건수는 각각 전년 대비 23%, 50% 늘었다. 베트남 북부도시 박닌은 전년 대비 341%라는 폭발적인 예약 증가율을 보였다. 박닌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경제도시로, 국내에서도 삼성, 한화 등 다수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박닌은 7박 이상 장기 출장 예약이 818%, 주말을 포함한 예약이 425% 급증했다.
트립비즈 관계자는 “2026년 호텔 시장의 평가 기준은 전통적인 등급이나 디자인을 넘어, 고객들의 업무와 휴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지원하는가로 변화하고 있다”며 “업무와 여행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두 영역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숙소들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