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극장'부터 'EDM 디스코'까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의 대변신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4일, 오후 01:44

야외광장에서 공연 관람 중인 관람객들 모습(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사장 장한나)이 공연장 밖 야외광장을 문화예술 놀이터로 꾸민다.

예술의전당은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야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머물며 쉬고, 만나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야외광장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다.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계단광장에서는 야외 영상 상영회 '계단극장'이 총 16회 열린다. 야외 계단을 객석으로 활용해 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을 담은 고품질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연극 '오셀로', '페리클레스', '인형의 집' 등의 공연 실황이 마련된다. 10월에는 야외 북페스티벌과 연계해 공연 영상과 원작 도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디지털스테이지 이벤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클래식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 '두둠칫 사일런트 디스코'가 열린다. 공연장에서 조용히 감상하는 클래식을 야외에서는 자유롭게 춤추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30일에는 '마르쉐 농부시장@서초_햇밀장11'이 열린다. 제철 농산물과 먹거리를 매개로 생산자와 시민이 직접 교류하는 장으로, 지역과 사람,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장 안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의 감동이 야외광장으로 이어지고, 문화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예술의전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두둠칫 사일런트 디스코' 포스터(예술의전당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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