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건 장편소설 ‘급류’…누적 판매 40만부 돌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전 08:4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대건 장편소설 ‘급류’가 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를 돌파했다. 더불어 웹툰·영상화 계약을 체결하며 원작 소설을 넘어선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사진=민음사
사진=민음사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으로 유명한 지방 소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동갑내기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물에 빠질 뻔한 해솔을 도담이 구하며 시작된 인연은 두 사람이 어린 시절 각자의 부모가 겪은 사고와 그로 인한 상처를 함께 마주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급류처럼 한번 휘말리면 빠져나오기 힘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인물은 서로의 흉터를 확인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세워 나간다.

지난 2022년 12월 출간된 이 작품은 최근 몇 년간 유튜브 북 리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독자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며 이른바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청소년기의 풋풋한 첫사랑 서사와 상처·용서·치유라는 보편적 주제가 맞물리며 젊은 독자층은 물론 중장년 독자층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장기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웹툰화 및 영상화 계약은 문자 매체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야기를 향유하고자 하

는 독자층의 수요와 맞물려 있다. 최근 인기 문학 작품들이 웹툰·드라마 등으로 활발히 재매개되는 흐름 속에서 ‘급류’ 역시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을 통해 더 폭넓은 대중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급류’는 최근 스페인 출판사 우라노(URANO)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만, 일본에 이어 글로벌 독자와의 만남을 넓힌다. 작품은 우라노의 계열사이자 YA·크로스오버 독자층 사이

에서 신뢰받는 임프린트인 퍽(Puck)을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