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촉이 고래뼈에 박힌 상태로 발견된 사례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희소하다. 신석기시대 도구의 제작 목적과 사용 흔적, 도구와 사냥 대상 간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에는 배와 작살, 그물 등을 사용한 고래잡이 장면이 묘사돼 있다. 이 유물은 해당 묘사가 단순한 상징적·제의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 신석기시대 고래잡이 활동의 기록임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향후 해당 박물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민속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정하는 적극행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