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성들의 청춘 누아르…박서영 장편소설 ‘여깡시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전 09:0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80~1990년대의 강릉·속초·서울 등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우정과 청춘을 그린 ‘여깡시대’가 독자들 곁을 찾았다.

사진=예서
사진=예서
책은 25년 전 인터넷 플랫폼 ‘야후 글동네’에 익명 연재되며 화제를 모았던 시리즈를 개작한 작품이다.

보호받지 못한 소녀들이 가난, 폭력, 배신 속에서 서로를 지키며 살아남으려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의 선영이 오랜 친구 해숙을 만나 과거를 떠올리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선영·정희·해숙·태연·예진·선희 등 여성 인물들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상경과 가출, 호텔과 나이트클럽의 노동 현장, 폭력적 사건들이 교차한다.

작가는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철저히 지어낸 픽션’이며, 시대의 자료와 기사, 들은 이야기들에 영화적 상상력과 느와르적 서사를 더해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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