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큐레이션으로 만나는 韓 주식시장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9:32

신규 4종 디지털 큐레이션 카드뉴스 표지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별 디지털 컬렉션을 선보이며 소장 자료의 문턱을 한층 낮춘다. 도서관은 첫 번째 테마로 최근 대중의 눈길을 끄는 '주식'을 선정하고 관련 고신문 기사 등을 엮어 누리집에 공개한다.

이번 주식 컬렉션은 대한증권거래소의 초기 모습과 설립 과정을 보여주는 옛 신문 기사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1956년 1월 21일 자 평화신문 기사인 '신장한 증권거래소'를 대표로 제시해 광복 이후 한국 자본시장의 출발선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해를 돕기 위해 카드뉴스 형식도 함께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추억의 신문 연재만화, 영화 제작을 볼 수 있는 시나리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유치를 기념하는 잡지 컬렉션 등 3가지 주제도 함께 오픈한다. 모든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공식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에서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도서관은 올해 안에 이런 테마 콘텐츠를 총 8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송윤석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는 "소장 자료를 대중이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와 연결했다"며 "누구나 귀중한 국가 기록을 삶 속에서 쉽게 찾아 쓰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방대한 데이터도 시민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면 단순한 종이 더미에 지나지 않는다. 수백만 권의 국가 기록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가공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이번 시도는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잘 보여 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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