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안스님이 말하는 일곱 가지 선명상 실천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10:50

[신간] '나를 찾아가는 길'

'나를 찾아가는 길'은 금강경과 선명상을 바탕으로 바쁜 일상에서 호흡과 마음을 살피는 수행법을 소개한다. 덕안스님은 수행을 산중 좌선이 아닌 일상에서 시작하는 실천으로 풀어냈다.

편리함이 커진 시대에도 경제적 불확실성, 경쟁, 관계 갈등, 정보의 홍수는 마음의 불안을 키운다. 책은 더 많은 소유나 높은 성공보다 마음의 평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선명상은 잠시 멈춰 자신의 호흡과 마음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한다. 깊은 산에서 오랜 시간 좌선해야만 하는 특별한 수행법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에서 이어가는 생활 속 수행으로 다룬다.

명상은 새롭게 등장한 문화가 아니라 2600여 년 전 부처님의 수행에서 시작해 한국불교가 이어온 전통이다. 책은 이 전통을 오늘의 언어와 생활방식에 맞춰 풀어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확산하는 선명상의 정신을 바탕에 뒀다.

금강경의 출발도 일상에 둔다. 부처님이 탁발하고 공양한 뒤 자리를 펴고 앉는 평범한 장면에서 경전이 시작한다는 점을 짚으며, 수행을 삶과 분리한 특별한 시간으로 보지 않는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했다. 1부는 현대사회에 선명상이 필요한 이유를, 2부는 기본 원리를 다룬다. 3부는 금강경을 바탕으로 수행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

4부에는 '우선 멈춤', '무시로', '쉘패스', '그림자', '놓음', '삼수야가라', '라잇나우' 등 일곱 가지 실천법을 담았다. 분노와 불안, 상실과 외로움처럼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각자가 깨달음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길을 안내한다.

덕안스님은 "우리는 평생 세상을 향해 걸어가지만,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기 자신을 만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잠시 멈추어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고 지금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작은 실천이 삶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나를 찾아가는 길/ 덕안스님 지음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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