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봉춤보전회는 오는 9월 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기념공연 ‘김백봉, 신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김백봉의 예술세계를 계승하는 무용수 약 140명이 출연해 대표작 6편을 선보인다. 대표 레퍼토리인 ‘부채춤’과 ‘화관무’를 비롯해 산조춤 ‘청명심수’, ‘선의 유동’, ‘장고춤’, ‘광란의 제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청명심수’는 맑고 밝은 하늘의 기운으로 영혼이 정화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김백봉이 생전 “교통사고로 만신창이가 된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한 작품”, “나의 숨소리”라고 표현할 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예술총감독은 김백봉춤보전회 상임이사인 양성옥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김백봉의 차녀이자 김백봉춤보전회 회장인 안나경이 연출을 맡는다. 김백봉춤보전회는 “이번 공연은 작품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김백봉이 남긴 예술 철학과 시대정신을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되살려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