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의 '한여름의 메시아'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가 해설과 싱어롱을 더한 새로운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27~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대표 레퍼토리인 '한여름의 메시아'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메시아'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작품의 서사를 충실히 담아내면서도 헨델 특유의 합창과 독창의 매력을 균형 있게 들려준다.
올해는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이영만 서울시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장이 해설을 맡아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특징, 바로크 음악의 바탕이 되는 춤곡의 의미 등을 쉽게 설명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과 함께 '할렐루야'를 부르는 싱어롱도 마련해, 관객이 공연의 피날레를 함께완성하도록 했다.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허진아,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나한유가 솔리스트로 나서며, 연주는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가 맡는다.
이영만 단장은 "'메시아'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명작"이라며 "이번 공연은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해설과 싱어롱을 통해 관객이 작품을 이해하고 함께 완성하는 무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러닝타임은 120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며,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창단됐다. 음악사적 걸작과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바탕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합창 음악의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영만 서울시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단장(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