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르메 플래그십 카페 전경
카페에 들어서면 거대한 쇼케이스 속 색색의 디저트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성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쁘띠갸또’(작은 케이크류)는 다채로운 색감과 조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랜드를 이끄는 전설적인 파티세리 피에르 에르메에게 ‘디저트계의 건축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를 납득시키는 비주얼이다.
이번 플래그십은 메종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카페형 공간이다. 그간 백화점 등에 입점한 리테일숍에서 피에르 에르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은 여의도가 유일하다. 디저트뿐 아니라 공간과 분위기에서도 프랑스의 감성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피에르 에르메의 다양한 디저트 제품들
제품은 크개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서로 다른 재료를 대담하게 조합하는 시그니처 컬렉션과 하나의 재료에 집중하는 인피니망 컬렉션이다. 예를 들어 인피니망 바닐라 에클레어는 타히티, 멕시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조합해 바닐라 고유의 달콤한 향과 풍부한 맛을 극대화했다. 피에르 에르메의 대표 풍미를 담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아이스크림은 인피니망 바닐라, 인피니망 쇼콜라 등 브랜드 고유의 맛을 부드러운 질감으로 재현했다.
피에르 에르메의 시그니처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의 다양한 디저트 제품들
피에르 에르메 정구현 한국총괄 페이스트리 셰프
카페가 자리한 63빌딩에는 현대미술관 퐁피부센터의 분관 ‘서울 퐁피두 센터 한화’도 입점해 있다. 피에르 에르메 마케팅팀 박자연 매니저는 “아트와 미식으로 프랑스 예술 여정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퐁피두 센터와 이웃한 곳에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 퐁피두 센터와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르 에르메 파리 인터내셔널 프랜차이즈 운영 총괄 저스틴 그라이요는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제품은 단지 디저트를 넘어 오래 기억될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설계된다”며 “카페는 이러한 브랜드 프랑스의 ‘아르 드 비브르(삶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