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주요 전각에 감지 센서…무단침입 실시간 잡아낸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0일, 오전 09:00

덕수궁 중화전 및 중화문(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은 덕수궁 주요 전각에 침입 감지 센서를 설치해 국가유산 훼손과 무단침입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전각 침입 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화전·함녕전·덕홍전·준명당·즉조당·석어당 등 주요 전각 내부에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적외선(PIR) 침입 감지 센서를 설치했다. 함녕전과 덕홍전에는 침입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고 안내방송이 나오는 네트워크형 자동 경고방송 장비도 구축했다.

종합상황실에는 외부인의 침입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경광등과 경보음, 모니터 팝업 알림 시스템을 설치했다.

침입이 감지되면 전각에서 즉시 경고 안내방송이 송출되고, 동시에 종합상황실로 신호가 전달된다. 근무자는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무단침입을 사전에 억제하고 국가유산 훼손을 예방하는 한편, 침입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줄여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5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6년 하반기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오는 9월부터 국보와 보물 등 중요문화유산 180건(358개 CCTV 채널)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감지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모니터 팝업 알림 시스템(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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