쳄발로와 바로크 첼로가 나누는 '억양들, 바로크는 말한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0일, 오전 09:01

뮤리살롱이 프랑스 쳄발리스트 베아트리스 마르탱과 바로크 첼리스트 시릴 풀레를 초청한 열 번째 공연 '뮤리살롱 X: 억양들, 바로크는 말한다'를 9월 16일 서울 거암아트홀에서 연다.

뮤리살롱이 프랑스 쳄발리스트 베아트리스 마르탱과 바로크 첼리스트 시릴 풀레를 초청한 열 번째 공연 '뮤리살롱 X: 억양들, 바로크는 말한다'를 9월 16일 서울 거암아트홀에서 연다.

이번 무대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쳄발로와 바로크 첼로가 함께하는 고음악 연주에 초점을 맞춘다. 첼로가 저음의 흐름을 세우고 쳄발로가 화성과 색채를 더하는 바로크 실내악의 구성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에는 헨델의 하프시코드 솔로를 위한 '파사칼리아' G단조, 코레트의 '고독의 즐거움' Op.20 중 첼로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2번 라단조가 오른다. 쿠프랭의 '클라브생 작품집 제2권' 제6오르드르 중 '신비로운 장벽', 스카를라티의 첼로와 통주저음을 위한 소나타 D단조, 바흐의 첼로 모음곡 3번 C장조 BWV 1009 중 '프렐류드'도 연주한다.

첼리스트 이현정은 프로그램 해설을 맡는다. 작곡가들의 음악 언어와 작품이 나온 시대적 배경, 쳄발로와 바로크 첼로의 특징을 함께 소개한다.

마르탱은 1998년 벨기에 브뤼헤 국제 쳄발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청중상과 베렌라이터 출판사상도 받았으며, 이후 레자르 플로리상과 협연을 이어왔다.

마르탱은 줄리아드 음악원과 제네바 고등음악원에서 고음악 연주자를 가르치고 있다. 풀레는 역사적 연주법을 바탕으로 바로크 첼로의 저음과 앙상블 균형을 다뤄온 연주자다.

공연 관계자는 "열 번째 뮤리살롱을 맞아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공연"이라며 "연주자의 손끝과 호흡까지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쳄발로와 바로크 첼로가 만들어내는 바로크 음악의 생생한 언어를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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