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국중박 팬미팅' 논란…문체부, 감사 검토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12:3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팬미팅 행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돼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감사를 진행할 지 검토 중이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데뷔 10주년 ‘미트 앤드 그리트’(Meet&Greet) 행사를 진행했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추첨으로 선정된 팬 40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이돌 그룹의 팬미팅 행사가 열린 것과 관련 논란이 일었다.

행사 당일 일부 공간이 통제되고 워크숍 일정이 변경되는 등 시민이 불편함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블랙핑크가 지난 2월 ‘데드라인’으로 컴백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와 함께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도 선보였던 점 때문에 특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당일 박물관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전시 관람과 그리기 워크숍을 진행했던 이다 작가는 자신의 SNS에 관계자의 요청으로 전시 관람을 제시간에 시작하지 못하고 이론 강연 시간을 늘려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에 감사요청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관 절차의 공정성과 행사 진행의 타당성 등을 따져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감사요청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실제 감사에 착수할 지 여부는 자료 등을 살펴본 이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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