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들 모습. © 뉴스1 이호윤 기자
국가유산청의 궁능 관람료 개편을 앞두고 국민이 직접 적정 요금과 관람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대국민 토론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궁능 관람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관람료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궁능 관람료 현실화를 위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궁능을 직접 이용하는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토론회에 참가할 '시민토론단' 45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유산청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는 토론회 홍보물의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토론단은 성별·연령·지역·궁능 이용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9월 1일까지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시민토론단에는 사전 학습자료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민토론단으로 선정되지 않은 국민도 현장 등록을 통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토론회 후반부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참석자에게도 발언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현재 경복궁과 창덕궁 관람료는 성인(만 25~64세) 기준 1인당 3000원이고, 창경궁과 덕수궁은 1000원이다.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있다. 조선왕릉 관람료는 500원~2000원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년간 동결된 궁능 관람료와 관련해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월 새로운 관람료 기준을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를 통해 궁능 보존·관리와 관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궁능 관람료 현실화를 위한 대국민 공개토론회' 시민토론단 모집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