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종 父子의 다과상 맛볼까…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열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1일, 오전 09:34

2024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 참석자들이 궁중다과를 체험하는 모습. © 뉴스1 이동해 기자

세종과 문종 부자의 이야기를 담은 궁중 다과를 맛보며 경복궁의 정취를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 다과 6종과 궁중 약차 1종으로 구성된 다과상을 맛보며 경복궁의 멋과 정취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의 다과상'에는 학문 탐구와 섭생의 의미를 담았다. 밤늦게까지 집현전 학자들과 연구에 몰두하고 섭생의 지혜를 중시했던 세종의 일생을 바탕으로 구선왕도고, 육포, 율란·조란 등 담백하고 정갈한 병과를 선보인다.

'문종의 다과상'은 섬세한 미학과 효심에 초점을 맞췄다. 궁궐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문종의 예술적 감성을 바탕으로 앵두과편과 배정과 등 부왕 세종을 향한 효심을 담은 궁중 병과를 선보인다. 앵두과편은 앵두즙을 굳혀 신맛과 단맛을 살린 묵 형태의 궁중 병과이며, 배정과는 배를 얇게 저민 뒤 꿀과 물엿에 졸여 말린 쫄깃한 병과다.

'경복궁 생과방'은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로 운영된다. 참가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한 차례만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응모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당첨자는 24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선예매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2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전화로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