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F 코리아 인사이트 특강 시리즈' 포스터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중남미의 한류 열풍이 이제 한국의 역사와 사회를 깊이 있게 배우는 학문적 탐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문화적 호기심을 넘어 한국이 걸어온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제대로 알아가려는 움직임이 현지 대학가를 중심으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3개국 6개 주요 대학에서 '2026 KF 코리아 인사이트 특강 시리즈'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으로 양 지역 간 협력 기류가 강해짐에 따라 미래 세대인 현지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진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기획이다. 총 7회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차세대 한국 전문가를 키워내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 주제와 전문가진도 다채롭다. 칠레에서는 김원호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낸 한국의 발전 경험과 중남미 국가들에 주는 시사점을 전한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는 박정원 경희대 교수가 강단에 진입한다. 박 교수는 영화 '국제시장',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징어 게임' 등을 활용해 한국의 압축 성장과 가족 제도의 변화, 세계화의 다양한 단면을 생생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