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양자역학·뇌과학을 입다… 신간 ‘AI 시대 과학명리 특강’ 출간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후 01: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인간의 행동 패턴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시대에 전통 명리학을 과학적 언어로 재해석한 신간 ‘AI 시대 과학명리 특강’이 출간됐다.

명리학, 양자역학·뇌과학을 입다… 신간 ‘AI 시대 과학명리 특강’ 출간
김기승 작가가 펴낸 이 책은 AI가 설명하지 못하는 삶의 근본적인 이유, 즉 ‘왜(Why)’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명리학을 단순한 미신이 아닌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제시하며 음양오행과 십성(十性) 개념을 현대 과학과 심리학 이론과 접목했다. 음양의 원리를 디지털 신호인 0과 1, 그리고 양자역학의 이중성에 연결하고 오행의 순환을 복잡계 이론의 피드백 구조로 분석했다. 또한 십성 개념은 융 심리학, 뇌과학의 거울 뉴런, 행동경제학 이론과 결합해 현대적 심리 기전으로 설명한다.

책은 17명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강생들이 가상의 스승 ‘춘광 선생’과 13주간 토론하며 진행하는 인터랙티브 강의록 형식을 띠고 있다. 물리학자, 데이터 과학자, 의사, AI 창업가 등 각기 다른 시각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난해한 이론을 쉽게 풀어내 독자가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김기승 작가는 운명을 결정론적 미래가 아닌 개인의 에너지 분포와 위험 요소를 나타내는 ‘지도’로 정의하며,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삶의 경로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AI 시대 과학명리 특강’은 명리학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시도하려는 독자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 사회 속에서 자기 이해의 도구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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