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서로 다른 결핍을 지닌 세 사람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시대를 열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했던 루이, 타국으로 팔려와 음악과 춤으로 생존을 도모한 륄리,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파리의 무대를 사로잡은 몰리에르는 함께 예술의 전성기를 만들어가지만 루이가 절대왕권을 확립해가면서 예술은 점차 권력의 도구로 변질된다. 작품은 세 명의 관계를 집중 조명해 새로운 시대와 예술을 창조하는 고뇌와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실존 인물들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서사와, 17세기 프랑스 궁정을 배경으로 음악과 연극, 춤이 어우러지는 대극장형 무대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권력과 질서를 상징하는 루이 14세 역에는 문태유와 조병규가 캐스팅됐다. 음악과 욕망을 상징하는 륄리 역은 백인태와 조환지가 맡는다. 진심과 언어를 상징하는 몰리에르 역에는 임강성과 강정우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아르망드 역에 정아인·백서진, 안 역 박진주, 콜베르 역 김세진, 캉베르 역 김준오, 마자랭 역 좌승훈, 데젤 역 권성찬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이 제작에 참여한다. 뮤지컬 ‘오페라’는 오는 10월 1~1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