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올해 한국 문학 번역·출판에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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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후 01:3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 대상으로 총 16건을 선정해 약 2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증서 수여식은 오는 21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사진=대산문화재단
사진=대산문화재단
올해 지원 대상은 언어권별로는 영어 3건, 불어 3건, 독일어 2건, 스페인어 2건, 일어 1건, 중국어 2건, 러시아어 1건, 베트남어 1건, 아랍어 1건이다. 장르별로는 시 6건, 소설 10건이다.

지원 대상작으로는 지난해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인 신해욱의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의 일어·베트남어 번역, 소설 부문 수상작인 이기호의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의 중국어·러시아어 번역이 선정됐다.

이승우의 소설 ‘지상의 노래’는 영어로, 김숨의 소설 ‘한 명’은 아랍어로 번역된다.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했던 박술 번역가가 올해는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을 독일어로 번역할 예정이다.

고전 작품도 지원한다. 이광수의 ‘허생전’이 독일어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프랑스어로 옮겨진다. 이밖에 양선형의 소설 ‘V섬의 검은 짐승’, 장성유의 소설 ‘마고의 숲’, 오윤희의 소설 ‘검은 해바라기’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도 지원 대상작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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