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서 선봬는 예술영화와 퍼포먼스"…국현 'MMCA 지역동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전 08:07

'MMCA 지역동행 - 예술영화'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이국민 누구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 미술관들과 손을 잡는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영상과 다이나믹한 공연을 집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가을철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 문화 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MMCA 지역동행' 프로그램을 9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전남, 전북 등 여러 지역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과천관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해 준비 상태를 검토하고 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끌어당기는 행사는 선선한 초가을 밤 야외에서 펼쳐지는 영화 상영회다. 전북도립미술관(9월 5일), 전남미술관(9월 12일), 경남도립미술관(9월 19일)을 돌며 삶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영상 7편을 선보인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야외 광장에서는 10월 16일 8개의 대형 화면으로 감상하는 독특한 애니메이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반려동물과 함께 피자를 먹으며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MMCA 지역동행 - 다원예술'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미술관 내부에서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다원예술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관람객과 작가가 짝을 이루어 전시실을 걷는 체험형 공연이 전남미술관(10월 16~18일), 전북도립미술관(10월 23~25일),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10월 30일~11월 1일)에서 각각 3일 동안 열린다. 이 밖에도 여성의 신체를 다룬 폴란드 팀의 공연이 과천관 시범 무대(9월 9일)를 거쳐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9월 12일)에서 전파를 탄다.

김성희 관장은 "지방 미술관과 힘을 모아 행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의 주민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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