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서 잘 나간 달바글로벌, 2분기 최대 매출액·영업익 경신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6: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달바글로벌이 2분기 미국과 일본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해외 매출액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달바글로벌(48365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6% 늘어난 1869억원, 당기순이익은 92.2% 증가한 38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사진=달바)
(사진=달바)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달바글로벌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달바글로벌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매출액 1833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달바글로벌의 성장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해외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전체 75.7%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일본에서의 매출액이 3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북미(348억원), 아세안(222억원), 유럽(20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242%)과 북미(174%), 아세안(99%) 등으로 조사됐다.

채널별로 보면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이 가속화하며 미국 아마존에서의 매출액은 96%, 유럽 아마존에서의 매출액은 139% 각각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했다. 영국·독일 틱톡샵에서의 매출액도 전 분기보다 423% 늘었다. 중화권 온라인 채널과 아세안 쇼피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101%, 103%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점포 수 기준으로 일본에선 마츠모토 키요시 등에 입점하며 지난해 하반기 3770개에서 올해 2분기 5040개로, 북미에선 코스트코에 추가 입점하며 같은 기간 1696개에서 1889개로 각각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45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견줘 4% 감소했다. 홈쇼핑 채널 효율화를 추진하며 방송 횟수를 줄였고 일시적으로 PP 용기 수급 문제가 불거지며 선크림 재고가 부족한 영향이 컸다.

달바글로벌은 인도·중동 등 신흥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헤어·두피 전문 ‘달바 프로페셔널’과 하이테크 스킨케어 ‘달바 시그니처’ 등 스핀오프 브랜드를 키우고 향수 브랜드 ‘쿠오카’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인접 신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타 토닝 라인 등 고부가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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