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자산'은 직업과 실패, 성취의 이력을 어떻게 개인의 자산으로 바꿀지 짚는다.
'경험 자산'은 직업과 실패, 성취의 이력을 어떻게 개인의 자산으로 바꿀지 짚는다. 조훈은 경험을 해석하고 연결해 새 역할로 옮기는 과정을 '경험설계'로 풀어낸다.
오랜 경력이나 많은 경험이 곧바로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같은 실패와 조직생활을 겪어도 누군가는 좌절에 머물고, 누군가는 다음 기회로 이어가는 차이를 경험의 해석과 연결 방식에서 찾는다.
국민은행 국제금융 현장과 IMF 외환위기,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MBA, 삼성금융연구소 전략실, 교육기업 경영과 창업, 대학 현장을 거친 경험이 이야기의 바탕이다. 이력의 나열보다 서로 다른 직업과 현장에서 얻은 판단을 하나의 관점으로 묶는 데 초점을 맞춘다.
1부 '내 인생의 오디세이아'는 비서실 경험, 퇴로를 끊는 선택, 콜드콜, 성과와 책임을 둘러싼 장면을 담았다. 정답처럼 보이는 길을 따르기보다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는 태도를 질문한다.
2부에서는 국제금융전문가, 아나운서, 비서, 입학사정관, 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 CEO, 작가, 선거사무장, 교수, 혁신가로 이어지는 10개 직업 경험을 다룬다. 직업의 이동을 단절된 경력이 아니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경험의 재료로 본다.
3부는 몰입, 진정성, 반복, 회복탄력성, 실행, 연결 능력, 방향 감각, 자기 해석 능력 등 경험을 자산으로 바꾸는 10가지 힘을 제시한다. 반복하지 않은 경험은 사라지고, 반복 속에서 쌓인 경험이 실력으로 남는다는 관점도 담겼다.
후반부는 은퇴를 역할의 변화로 바라본다. 직함이 사라진 뒤에도 자신이 가진 경험을 다시 구성해 새로운 역할을 만들고, 개인의 경험을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과제를 다룬다.
조훈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담러닝 계열사 CDIN 대표이사와 청담러닝 전무이사, 메디치연구소 창업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서정대학교 산학부총장을 맡고 있다.
△ 경험 자산/ 조훈 지음/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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