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라이브바에서 펼치는 사랑과 욕망…음악극 '도어 넥스트 헤븐'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전 11:01

음악극 '도어 넥스트 헤븐'이 9월 15일부터 대학로 로비 바이 컨템포러리 테일즈에서 재연 무대를 시작한다.

음악극 '도어 넥스트 헤븐'이 9월 15일부터 대학로 로비 바이 컨템포러리 테일즈에서 재연 무대를 시작한다. 초연 음악을 전면 재구성하고 젠더프리 캐스팅을 도입해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선을 새롭게 풀어낸다.

공연은 천국 바로 옆에 자리한 지옥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작은 라이브바에서 사랑과 욕망, 성공과 관계 사이를 오가는 두 청년의 선택이 중심 서사다.

뮤지션을 꿈꾸는 라이브바 사장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친구는 '도어 넥스트 헤븐'에서 암묵적인 공생을 이어간다. 오래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의 관계는 예기치 못한 전화 한 통으로 균열을 맞는다.

재연에서는 강지희 작곡가가 음악 작업을 맡아 기존 음악을 전면적으로 다시 구성하고 새 넘버를 더했다. 새 음악은 두 인물의 관계와 감정선을 따라간다. 초연의 이야기를 유지하면서도 음악적 구성을 넓혀 음악극의 형식으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배역 운영도 달라졌다. 초연에서 남성 배우가 맡았던 두 역할을 이번에는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선보이며, 성별보다 배우별 해석과 인물 사이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악마' 역은 문주하·김승찬·민규태가, '청년' 역은 이승민·김무정·오시후가 맡는다. 같은 이야기도 배우의 해석에 따라 관계와 감정의 결을 달리 드러낸다.

공연은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평일에는 오후 8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7시에 공연하며 러닝타임은 70분이다. 김정현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컨템포러리 테일즈가 기획·제작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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