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영 시집 '연인들의 기도' 출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01:49

김계영 시인의 시집 '연인들의 기도'가 출간됐다.

김계영 시인은 자신의 오랜 기억에 남은 시간과 함께 삶에 대한 가장 근원적인 사유를 수행해 간다. 그는 시간과 시간 사이의 마디를 관조하면서 뭇 사물이 어울려 공존하는 지혜를 차근차근 얻어간다.

우리가 잘 알듯이, 인간 지성이 고양되면서 인간은 우주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지만, 가장 근원적인 사유와 감각은 우주로부터 얻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엄연한 진실이다. 그 점에서 김계영 시인은 이 시대에 가장 긴요하고 귀한 역설의 사유 방식을 보여준 것이다. 그 안에서는 근원적 가치들이 결핍과 불모의 기억을 수습하면서 화석처럼 남은 기억을 심미화해 준다.이로써 여러 존재자들의 구체적 실존을 노래하면서도 지상의 모든 생명들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시인의 품이 완성된 것이다.

이처럼 김계영 시인은 순수 원형을 회복하고 새로운 존재론을 지향하는 언어를 통해 삶을 향한 역설적 지혜와 시에 대한 본원적 사랑을 노래해 간다. 자연과 인간, 우주와 지상 사이의 소통과 친화를 경유하여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탐색과 사랑의 힘을 아름답게 보여준 것이다.

김영탁(문학청춘 주필) 시인은 "김계영의 시는 낯선 풍경을 통과해 마침내 사람에게 돌아오고, 그 사람을 단단히 포옹하는 것이 기도임을 일깨운다. 여행과 사랑, 기억과 생명이 한데 어우러진 이 시집은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사랑을 끝까지 붙들고 지켜내는 마음의 기록이다"라고 평한다.


김계영 시인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1998년 '포스트모던' 한국문학예술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시간의 무늬' '흰 공작새 무희가 되다'를 펴내고, 공저로 '쉼표에 잠수하다' 등 동인지 다수와 7인 공저 '이 땅에 사는 뜻은' 수필집을 출간했다. 전주문화방송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종사했으며, 백화점 문화센터 '방송아카데미' 강사, 재능시낭송협회 초대 부회장을 역임했다. 제8회 김기림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 한국가톨릭문인협회, 강남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ht@news1.kr

추천 뉴스